에3:1-11
6= “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기로 결심하죠. 이런 악한 하만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 조상이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1=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함께 있는 대신 위에 두니”
하만의 조상이 “아각 사람”이라고 하는데 아각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삼상15: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아말렉은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인데 그 아말렉 족속의 왕이 아각이었습니다.나쁜 사람이죠. 그런데 하만이 아각사람이었죠. 출17장을 보면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하루 종일 두 손을 들고 기도를 했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게 종일 기도해야 했습니까? 바로 아말렉과의 전쟁 때문이었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려고 했죠.
출17:16=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시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누가 누구와 싸워요? 하나님께서 아말렉과 싸우신다고 하죠. 이만큼 아말렉은 악질 중의 악질이었습니다. 신25장에도 아말렉을 나쁜 사람이라고 하죠.
신25:17-18=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아말렉이 이렇게 야비하다고 하죠. 아말렉 사람 하만이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2> 하만은 당시에 출세한 사람이었습니다.
1= “그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모든 함께 있는 대신 위에 두니”
악한 사람인데 권력까지 주어졌죠. 악한 사람이 권세를 얻으면 어떻게 되죠?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악한 일을 하죠. 그리고 하만은 말로, 돈으로 유혹하였습니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부쳐 왕의 부고에 드리리이다.”
아첨하고, 뇌물을 주는데요. 얼마를 주었습니까? 은 일만 달란트를 주겠다고 하죠. 은 일만 달란트는 요즘으로 환산하면 1,800만 달러라고 하는데요. 엄청난 돈이죠. 당시에 페르시아 왕의 연봉이 일만 오천 달란트였다고 하는데요. 일만 달란트라고 하면 연 수입의 ⅔죠.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그러나 왕이 그 돈을 받지 않았죠.
11=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그래서 조서에 사인을 하죠. 유대인들을 다 죽이고 재산을 몰수하라고 합니다.
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악인이 권력을 잡을 때 이런 부작용이 나오죠.
15= “역졸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3> 아주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5=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그런데 왜 모르드개가 절하지 않았을까요? 윗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성경학자들은 말하기를 여기의 절은 인사 정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경배의 차원에서 절을 하는 것이었다고 하죠. 神이나 된 것처럼 존경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만이 아말렉 사람으로서 목에다 아말렉 우상을 걸고 다녔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만에게 절을 하면 우상에게 절하는 꼴이 되었을 거라고 하죠.
외경 에스델서를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에스델서 13:12-14절인데요. “여호와여, 주는 내가 교만한 하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것이 그를 무시해서도 아니며, 교만해서도 아니며, 명예심 때문도 아니라는 것을 아시나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그의 발에 입을 맞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높일 수가 없으며 주 외에는 누구에게도 경배할 수 없기에 이렇게 행하나이다.” 모르드개가 절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죠. 하만은 경배를 받고 싶을 만큼 교만했던 것입니다.
4> 유대인들을 다 죽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7= “아하수에로왕 십 이년 정월,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십이월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D-Day를 정했죠. 날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 거죠. 그런데 인간의 계획이 성공하겠습니까? 인간의 계획대로 다 되겠습니까?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교만하면 망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