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1-10

오늘 시7편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도피하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1> 원수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 “주께 피하오니 나를 건지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자신을 추격하는 자들에게서 구해달라고 합니다. 다윗을 추격하는 자들은 사울과 그의 추종자들인데 사울은 나쁜 사람이었죠. 사울이 얼마나 나빴습니까? 악신이 떠나가도록 다윗이 수금을 타고 있을 때 칼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고 했죠. 전국을 뒤져서라도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고 있습니다.

시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시는데 누가 해하겠느냐? 다윗은 이런 담대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자신의 무죄를 아뢰고 있습니다.

3-5절을 보면 다윗은 남에게 악으로 갚거나 남의 것을 무고히 빼앗은 적이 없다고 하죠. 사울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지만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누구와 화친을 맺었다거나 남의 것을 빼앗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어도 기름 부음을 받은 종이기에 손을 대지 않죠. 그런 점에서 다윗은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어서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는 도끼날에도 독을 묻히지 않고, 향을 묻혀주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죠. 다윗이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이 그렇게 쫓아다니며 죽이려고 해도 복수하지 않고, 존경하죠. 예수님께서도 이런 삶을 사셨습니다. 비방하고, 멸시하고,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오히려 용서하고, 기도하셨던 것을 우리가 알죠.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혀주는 향나무”와 같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 되겠어요?

3> 하나님께서 심판해 주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6-7절에서는 대적들에 대한 심판을 간구하고, 8절에서는 의와 성실을 따라 자신을 판단하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이 기도문을 보면 악인을 없애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악인의 악을 끊어달라고 기도합니다. 무슨 말이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거죠. 다윗은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사울을 미워하고, 사울이 죽기를 학수고대하였을 것입니다. “누가 저 사람을 안 죽여주나!” 그럴 터인데다윗은 사울의 악은 끊을지언정 사울이라는 그 사람 자체를 저주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복수심이 있잖아요. 그러나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복수 자체를 하지 않죠. 다만 사울의 악을 끊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4>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끝을 맺습니다.

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감사하고 찬송하고 있죠. 이것이 다윗의 믿음입니다. 여러분, 찬송은 힘이 있습니다. 찬송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위기에서 탈출하게도 하는 것입니다.

“무디”의 전도 집회를 돕는 찬송 인도자 “생키”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생키가 한 번은 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찬송 하나를 불러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래서 생키가 “선한목자 되신 우리 주여”라는 찬송을 불렀는데 찬송을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와서 묻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남북전쟁 때 북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습니까?” “네, 있습니다.”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전쟁터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군복을 입고 있었고, 그날 밤이 만월이어서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는데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죠. 오늘 밤에 부른 바로 이 찬송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어머니가 이 찬송을 자주 부르셨거든요. 그래서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생키가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찬송이 살린 거죠.

시28:7=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방패시라.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니 그가 나를 도왔도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크게 기뻐하고 내가 내 노래로 그를 찬양하나이다.”

여러분, 우리가 찬송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