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18:1-13
예일대학에서 역사와 문명을 가르친 도널드 케이건 교수가 쓴 “전쟁의 기원” “On the Origin of War”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을 세 가지로 말했는데요.
첫째,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상대가 두려워지기 시작하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심리적 전쟁동기론이라고 하죠. 힘이 상대보다 월등하게 세면 여유가 있어서 전쟁할 필요가 없죠. 그래서 평화를 원한다면 강해져야 합니다.
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강 가에서 자기 권세를 펴고자 하매”
다윗이 승승장구하니까 하닷에셀이 자리를 위협받죠. 그래서 전쟁을 일으킵니다. 두려움이 생기니까 전쟁을 먼저 일으킨 겁니다.
둘째,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면서 생기는 전쟁이 있는데 이것을 그는 실리적 전쟁동기론이라고 합니다.
5= “다메섹 아람사람이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동맹국이 전쟁을 할 때 도우는 것은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하고 참전하는 거죠.
셋째,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것을 명분적 전쟁동기론이라고 하죠. 2차 대전 때 독일 사람들은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주장하였죠.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사람들도 또 자기들이 최고라고 여기죠. 이런 명예, 우월감, 개인으로나 민족적으로나 이런 것을 내세우면서 명분을 만들어 전쟁을 하죠.
한편 사람들에게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전쟁이 있습니다. 육아전쟁, 입시전쟁, 취직전쟁, 생존경쟁, 교통전쟁, 그냥 앉아서 평안히 살 수가 없습니다.
영국의 리버풀의 공격수 “조타”라는 선수가 결혼한 지 10일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28세인데 형과 함께 “람보르기니” 고급차를 타고 가다가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뒹굴어 화염에 휩싸여 사망했는데요. 끔찍한 사건사고들이 얼마나 많아요? 개인적인, 국가적인 분쟁, 사고, 전쟁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전쟁도 있죠. 날마다 마귀사탄과 싸우는 것입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이런 싸움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6=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13=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이 이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이긴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막9: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빌4:1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막9:29=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그래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반드시 이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실패하게 될까요?
첫째, 교만하면 실패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죠. 교만하면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둘째, 낙심하면 실패합니다. 셋째, 참지 못하면 실패합니다. 넷째,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안 하면 왜 실패하게 될까요? 성공과 실패와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있는데 하나님의 도움이 없기 때문에 실패하죠. 기도는 하나님과 의논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뒤에서 지원해주시죠.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 겁니다.
창39:2=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요셉이 애굽에서 성공을 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형통했겠어요? 요셉은 형통할 수 없는 환경과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셔서 승리한 거죠.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의 6일 전쟁을 아시죠? 당시 이스라엘의 인구는 250만인데 아랍은 1억이 넘었습니다. 전쟁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었던 모세 다얀이 짤막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2,534년 만에 되찾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면 최단기간에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전 장병이 최신식무기로 무장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첩보원들은 이스라엘이 정말 위력적인 최첨단무기를 개발한 줄 알았죠. 전쟁이 시작되자 군인들을 전쟁터로 보내고 국방장관은 방송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또박또박 말씀을 읽었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그리고 6일 만에 전쟁이 승리로 끝났습니다. 누구의 도움을 받았을까요?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였죠. 하나님의 도움으로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